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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효용성을 높이는 추천도서(집중력, 눈건강, 수면)

by 돋보경 2025. 3. 24.

하루 24시간이 모자란 학생들에게 “건강”은 사치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지금은 공부가 먼저야.” “성적 올리고 나중에 챙기자.” 이 말, 너무 익숙하죠? 그런데 혹시 알고 있나요? 건강이 무너지면 공부도, 미래도 같이 무너진다는 사실을. 시험을 앞두고 피곤함에 졸면서 필기하던 날, 눈이 침침해져 집중이 흐트러졌던 순간, 아무리 책을 들여다봐도 머릿속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던 날들이 떠오르나요? 그건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라 몸과 뇌가 “쉬고 싶다”고 보내는 경고입니다. 지금 소개할 책들은, 그런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귀 기울이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집중력, 눈, 수면. 이 세 가지를 잡는 책들. 학생 여러분, 오늘부터 진짜 공부는 ‘건강 챙기기’부터입니다.

1. 집중력을 되살리는 책 – 흐트러진 마음을 붙잡는 기술

상상해보세요. 책상 앞에 앉자마자, 머릿속은 벌써 시험 범위 대신 SNS 알림, 급식 메뉴, 친구와의 대화로 꽉 차 있어요. 눈은 교과서를 보는데, 뇌는 이미 딴세상에 가 있는 상태. 이걸 매일 반복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집중하는 힘』은 마치 마음의 셰프처럼, 산만한 생각을 하나씩 요리해 정리해줍니다. "25분은 공부, 5분은 휴식" 같은 리듬감을 주고, 멀티태스킹의 덫에서 빠져나오는 법도 알려줘요.

 

그리고 『딴생각 정리 노트』는 마음속을 청소하는 책이에요. 해야 할 일, 걱정, 아이디어… 너무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빙글빙글 돌 때, 이 책은 “그 생각, 그냥 종이에 꺼내보자”고 말해줘요. 글로 쓰는 순간 생각이 가벼워지고, 집중할 공간이 생깁니다. 집중력이란, 마법 같은 재능이 아니라 ‘사용법을 배워야 하는 도구’입니다. 이 두 책은 집중력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을 아주 실용적으로 알려줘요.

2. 눈건강을 지키는 책 – 매일 혹사당하는 ‘소중한 창’

하루 10시간 이상, 학생들의 눈은 빛나는 화면을 응시합니다. 온라인 강의, 전자책, 디지털 교과서, 스마트폰 노트…눈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속으로 외치고 있죠. “나 좀… 쉬게 해줘.” 『10대를 위한 눈 건강 교과서』는 눈에 대한 첫 번째 교과서예요."눈도 근육처럼 훈련하고, 회복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친절하게 설명하죠. 20분마다 20피트 거리의 물체를 20초간 바라보는 20-20-20 법칙, 눈의 깜빡임을 늘리는 훈련, 스마트폰 조명 밝기 조절법 등 공부하면서도 할 수 있는 ‘눈 케어 루틴’이 가득 들어 있어요.

 

그리고 『눈이 좋아지는 하루 5분 운동』은 정말 신기해요. 눈을 좌우로,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이는 스트레칭만으로 시야가 맑아지고, 눈의 피로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단 5분이지만, 눈이 “고마워!” 하고 말하는 듯한 기분. 눈은 우리 공부의 창입니다. 창이 망가지면, 아무리 좋은 책도 흐릿하게 보이겠죠.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건 책 10권보다 눈 2개를 보호하는 습관입니다.

3. 수면을 바꾸는 책 – ‘자는 게 공부다’

많은 학생들이 착각하는 게 있어요. “잠을 줄이면 더 공부할 수 있다.” 그런데 진실은 이렇습니다. 잠을 줄이면 뇌는 정보를 저장하지 못해요. 『잠의 힘, 공부를 바꾸다』는 수면이야말로 학습의 핵심 열쇠라고 말합니다. 수면 중 우리 뇌는 낮에 배운 정보를 분류하고 정리하며, 장기 기억으로 바꾸죠. 시험 전날 밤샘보다, 푹 자는 것이 기억 유지에 훨씬 효과적이라는 걸 실제 실험과 뇌과학으로 설명해 줍니다. 『굿나잇 루틴』은 수면에 진입하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만드는 책입니다.

 

몸을 이완시키는 스트레칭, 간단한 숨 고르기 명상, 조용한 음악 추천 등, 마치 수면 전 의식을 만들어주는 책이에요.  단순히 잠에 드는 것이 아니라, 잠을 잘 준비하는 법을 알려주는 거죠. ‘자는 건 시간 낭비’가 아니라, 공부하는 뇌를 위한 충전 시간입니다. 이 책들은 그걸 누구보다 과학적으로, 그리고 따뜻하게 말해줍니다.

결론: 공부도 건강도, 결국 나를 위한 선택

학생에게 건강이란 ‘성적을 올리는 수단’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지키는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집중력이 흔들릴 때, 눈이 아플 때, 피곤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그건 게으름이 아니라 회복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오늘 소개한 책들은 단순한 건강 정보가 아닌 ‘지금의 나’와 ‘미래의 나’를 연결해주는 다리입니다. 몸과 뇌, 마음을 위한 이 책들로 오늘 하루 10분, 진짜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진짜 실력은 아프지 않고 오래 공부할 수 있는 힘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오늘 책 한 권을 여는 순간부터입니다.